한인학생들 모의유엔대회 석권…한미연합회팀 소속 학생들
한인학생들로 구성된 모의유엔팀이 남가주 대회에서 상을 석권해 주목받고 있다. 한미연합회(KAC, 대표 유니스 송) 모의유엔(KAC MUN) 학생들이 지난 4월 5일과 6일 USC에서 열린 남가주 모의유엔대회(SCMUN)에 참가해 총 9개의 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모의유엔 대회는 학생들이 국제 문제를 모의로 논의하고 결의안을 작성하며 외교 역량을 연마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9명의 KAC MUN 소속 학생들이 참가해 사전에 배정받은 유엔 회원국을 대표하여 8개 위원회에서 국제적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인 부문에서는 위원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학생들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레이첼 최(Rachel Choi) 학생은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 위원회를 통해 최우수상을 받았고, 소피아 김(Sophia Kim) 학생은 유엔무역개발기구(UNCTAD), 준 변(Joon Byun) 학생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에릭 최(Eric Choi) 학생과 유진 권(Eugene Kwon) 학생은 유엔아동기금(UNICEF) 위원회에서 활약하여 장려상을 수상했고, 격려상(Verbal Commendation)은 스테판 정(Stephen Jung) 학생과 제이미 임(Jamie Lim)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레이첼 최 학생과 시온 이(Sion Lee) 학생은 리서치상을 수상하였다. KAC MUN 프로그램을 지도하시는 민디 이 교사는 “학생들이 함께 주어진 의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고 역할을 나누어 연습한 노력의 결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미연합회 송 대표는 “한미연합회가 지난 1983년부터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국제 사회에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지원을 계속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모의 한미연합회 모의유엔 모의유엔 대회 모의 유엔